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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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행 체제 첫 3연승 가나? 22일 강승호·김민혁 선발 출격→"송승기, 우타자 크게 안 떨어지지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6.22 16:39 / 기사수정 2025.06.22 16:3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조성환 감독대행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두산 벤치는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송승기에 대응해 우타자들을 선발 타순에 주로 배치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곽빈이 6이닝 102구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6회 초 오명진과 임종성의 연속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은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문보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김택연은 마지막 타자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조성환 대행은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목요일 경기 때도 뒤지고 있더라도 우리가 다시 끌고 가서 지켰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상위권 팀들이랑 하면 왜 그 팀들이 상위권인지 잘 보이더라. 그런 팀들과 만나서도 우리 선수들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안 밀렸단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곽빈에 대해선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공을 던지면서 구속도 떨어지지 않았다. 실투가 딱 하나 들어갔는데 상대 박동원 선수가 잘 쳤다. 좋은 공을 던졌지만, 그게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으니까 경기 흐름에 따라 공 하나에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투수코치를 통해서 전달했다"라고 바라봤다. 





두산은 22일 경기에서 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케이브(우익수)-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김민혁(1루수)-강승호(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LG 선발 투수 송승기와 맞붙는다.

송승기는 올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0.219)보다 우타자 피안타율(0.193) 기록이 더 좋다. 다만, 볼넷 부문에서 송승기는 좌타자(9볼넷)보다 우타자(17볼넷)에게 더 많이 허용했다.

조 대행은 "송승기 선수가 우타자라고 해서 기록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더라. 볼넷을 우타자들을 상대로 더 많긴 했다.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강승호 선수가 지금 타격감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나 싶었다. 김민혁 선수도 좌투수를 상대로 다시 좋은 흐름을 보이면 좋겠단 기대감이 섞인 선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다음 주 6선발 체제를 임시로 가동한다. 10일 휴식을 취한 최원준이 오는 24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맞춰 복귀한다. 이후 콜 어빈-최민석-곽빈-최승용-잭 로그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될 전망이다.

조 대행은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조금씩 주고 싶어서 최민석 선수를 다음 주에도 선발로 쓰려고 한다. 잭 로그가 주말 등판으로 이동해 조금 더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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