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6.20 12: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한국팀 '범접'이 해냈다.
지난 18일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측은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범접(BUMSUP·한국), 모티브(MOTIV·미국), 에이지 스쿼드(AG SQUAD·호주),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일본), 알에이치도쿄(RHTokyo·일본)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을 공개했다.
호주의 본질을 생생하게 담아낸 에이지 스쿼드부터 미국의 복잡한 정체성을 탐구한 모티브, 일본의 옛것의 좋은 문화와 현재를 융합한 오사카 오죠 갱, 일본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알에이치도쿄까지 이번 메가 크루 미션은 각국에서 촬영된 만큼 각국의 색을 담아낸 역대급 스케일과 하이 앵글 챌린지 구간이 더해져 새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다채로운 매력과 메시지를 담은 5팀의 메가 크루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리더 허니제이가 디렉팅한 범접의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범접은 '몽경 - 꿈의 경계'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퍼포먼스로 풀어낸 데 이어 버드나무, 바람, 넝쿨 등 자연적 이미지를 춤으로 표현했다.
또한 부채와 갓 등 전통 소품을 이용해 한국의 정체성을 시각화하는가 하면 치밀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대형 '떼춤' 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 노윤서가 '소녀' 역으로 특별 출연한 가운데 영상 초반 그가 몸을 웅크리고 누워 있는 장면은 한반도 지도를 몸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감상이 나오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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