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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열차'로 새로운 도약"…홍자·마이진부터 김중연, 트로트★ 도전 의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19 15:30 / 기사수정 2025.06.19 15:3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종로, 김예나 기자) 올여름, 가장 신나고 유쾌한 세대공감 뮤직쇼가 막을 올린다.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고 마음을 잇는 '트롯열차'가 곧 출발한다. 

19일 서울 종로 CGV피카디리1958에서 트롯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하 '트롯열차')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복 연출, 이정화 음악감독을 비롯해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이태이, 천우주, 홍자, 김민기, 신준철, 장동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트롯열차' 주역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오프닝 메들리를 시작으로, 배우들의 감정 열연이 빛나는 주요 장면 시연이 이어졌다. 이어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작품은 7080부터 2000년대까지의 명곡 15곡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주크박스 뮤직쇼다.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 등 트로트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온 8인의 스타들과 이태이, 천우주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힘을 합쳐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했다.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이승복 연출은 "각자 분야에서 빛나는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게 해준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내로라하는 분들을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이제는 모든 파트가 호흡이 잘 맞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음악감독은 작품이 지닌 희로애락의 감정선을 음악으로 담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나이, 성별을 떠나서 많은 분들을 아우르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음악들로 구성하느라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떤 노래를 들을 때 추억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되는데, 각 노래들이 지닌 추억을 떠올리면 좋을 것"이라 설명했다. 

'트롯열차'와 함께하는 주역들의 단단한 각오와 설레는 마음도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홍자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함께하는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는데, 생각보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긴 여정을 함께할 작품인 만큼, '트롯열차'는 쉬지 않고 달리는 열차처럼 오래도록 이어질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마이진은 '트롯열차'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며 "트로트 가수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걱정도 되고 부담이 되기도 해서 색다른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도록 연습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지원은 이어 "뮤지컬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됐다. 여기 와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고 스타들을 뒤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양지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트롯열차'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종착역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류지광은 "오랜만에 뮤지컬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좋다. 장마 기간이라 많은 분들이 와주실지 걱정도 되지만 많은 분들에게 재미와 감동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혜연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표현하는 캐릭터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강혜연은 "한 역할에 여자 배우 다섯 명, 남자 배우 다섯 명이 출연한다. 그만큼 각자의 캐릭터와 곡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한 명씩 비교하고 느껴 가면서 관람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양지은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벅찬 마음을 엿보이며 "그동안 다양한 실내, 야외 행사를 해봤는데 영화관에서 트로트 공연은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이 즐겁고 신난다. 좋아하는 가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분야 배우들과도 서로를 존중하고 호합하는 분위기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김중연도 트로트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트로트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트롯열차' 출연을 결정했다.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뮤지컬은 처음 경험해 보는데, 새로운 시스템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번 활동을 통해 영역을 한층 더 넓혀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때 그 시절의 감동과 감성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의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CGV피카디리1958 피카디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DMP STUDIO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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