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재석이 딸 나은과의 통화에 이어 아들 지호의 근황을 언급했다.
17일 방송한 SBS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아들 지호를 언급했다.
이날 드라마 '우리 영화'의 남궁민, 전여빈, 이설을 기다리던 유재석과 유연석은 여의도를 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여의도는 마음 먹어야 올 수 있는 곳이다. 여긴 금융, 방송도 있고 한국증권거래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증권에 대해 잘 아신다"는 유연석의 말에 유재석은 "증권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만큼 그쪽에서 안 줘서 그렇지. 주식이 마음 주는 만큼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유연석 또한 "항상 파란 빛만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너 애인 생기면 여기서 데이트하고 싶다며"라고 이야기했고 유연석은 "로망이 있다. 아이들과도 함께 오는. 주말에 아이들과 좀 나오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컸다. 지호는 지호의 삶이 있다. 가끔 가족 식사 정도는 지호가 흔쾌히 참석을 한다"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약속을 잡아야 한다. 지호도 스케줄이 바쁘다"며 아들의 삶을 존중하는 아빠 면모를 드러낸 유재석은 최근 딸 나은이와의 통화를 하며 딸바보 면모로도 화제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깡촌캉스'를 통해 의성으로 떠난 유재석은 촬영 후 아내 나경은에게 전화를 걸어 일상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정한 목소리로 "나은아 뭐해. 숙제해?"라며 다정하게 딸과 통화까지 한 유재석은 "그래 공부해야지 뭐 어떡해. 열심히 해 나은아"라며 딸의 공부를 응원해 구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소가 만개한 유재석은 딸의 어리광에 "눈이 빠질 것 같아? 그럼 자. 최선을 다했으면 됐어"라며 "알았어 나은아. 엄마랑 잘 자. 아빠는 내일 모레간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폭풍 성장을 실감케 하는 유재석의 자녀 언급에 네티즌은 "둘 다 어린 아기인 줄 알았는데 학교도 가고 숙제도 하네", "아들이 사춘기 시작되는 시기인가요 ㅋㅋ", "태어나보니 아빠가 유재석이라니", "지호와도 약속 잡는데 나은이까지 사춘기 되면 유재석 울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SBS, 뜬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