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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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과 지금 한국으로 갑니다!…'6년 계약' 사전 합의→'죽어도 바르셀로나' 외쳤다

기사입력 2025.06.18 12: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차기 리오넬 메시가 유력한 라민 야말의 영혼의 파트너가 바르셀로나행에 한걸음 다가섰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가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 윙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데 사전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와 2031년까지 6년 계약을 맺는 데 사전 합의에 도달했다"라면서 "1년 넘게 니코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인상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 니코는 영입을 원했던 바르셀로나의 눈에 띄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영입하면서 재정적인 문제를 겪었고 지난해 여름 니코를 영입하지 못했다. 최근 몇 달 동안은 바르셀로나의 열망이 여전히 있었다. 하지만 구단의 관심은 조금씩 줄어들기도 했다"라며 지난해 여름 니코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관심이 사그라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최근 며칠 동안 설득됐을 것이다. 그는 니코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자 하는 열망에 설득됐을 수 있다. 많은 미팅이 최근 선수 측과 구단 이사회 간에 있었다. 한 번의 미팅이 계획돼 있었고 이어진 미팅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게 양측이 사전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을 확인한다"라며 긴 이적 사가 끝에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니코는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6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스페인 대표팀 동료인 라민 야말과 이제는 소속팀에서도 재밌게 지내게 될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니코는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200만유로(약 189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구단 간 협상이다. 



매체는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적료로 6000만유로(약 948억원)를 요구하는데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와 이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합의에 도달한다면 니코의 바르셀로나행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가장 흥미로운 이적 중 하나가 될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2년생인 니코는 왼쪽 공격수로 오사수나와 빌바오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20-2021시즌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상당히 빠른 발에 수려한 드리블 능력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보유한 그는 바로 빌바오의 공격진 한 자리를 꿰찼다. 2021-2022시즌부터 준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하기 시작한 그는 2023-2024시즌 리그 31경기 5골 13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미 라리가 통산 132경기를 소화하며 16골 2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니코는 2022년 9월,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그해 11월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로도 출전한 그는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체제에서도 계속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07년생 역대급 유망주 야말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로 호흡을 맞춘 니코는 지난해 유로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스페인의 유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그는 야말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역대 최강의 스페인 윙어 듀오가 바르셀로나에 모두 포진하는 셈이 된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2024-2025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드리블 시도를 한 선수는 야말(456)이며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337), 3위가 니코 윌리엄스(320)였다. 

수비진이 가장 두려워할 공격진이 갖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현재 두 선수를 비롯해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발롱도르 급으로 거론되는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방한 투어를 앞두고 있다. FC서울과 대구FC를 차례로 만나는데 니코 윌리엄스가 야말과 함께 한국을 찾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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