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다해가 '마이걸'의 주유린 분장을 하고 상해 한복판에 섰다.
16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이다해, ‘마이걸’ 주유린 분장하고 난징동루에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다해는 2005년 SBS 드라마 '마이걸'의 주유린 분장을 하고 상해 한복판에 가서 행인들이 자신을 알아보는지 테스트를 했다. 이다해는 "중국 직원들이 굉장히 재밌어하고 있다. 20년 전이라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상해 거리에 도착한 이다해는 걱정이 무색하게 알아보는 팬들이 등장했고, 이다해가 "저 누군지 아세요?"라고 묻자, 팬은 단번에 "주유린이요"라며 바로 알아봤다.
이어 '마이걸'의 명장면을 따라 할 수 있다는 팬도 등장했는데, "너 누구야. 내 집에서 뭐 하는 거야"라며 이동욱의 대사를 실감 나게 따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사람이 많아서 경찰이 따라붙고 있다.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에 또 경찰이 등장했고, 이다해는 "이건 내가 계획한 바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확실히 중국에서의 '마이린'의 위상은 달랐다"라고 말했고, 이다해는 "이거 5분도 안 되지 않았나요. 기분이 좋으려고 그러는데"라고 전했다.
수많은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한 이다해는 "드라마 이름 다 알고 있네요. 내 이름을 몰라도 역할 이름을 안다는 게 더 대박이다. 주유린을 다 안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한국에서는 언년이가 더 유명하지 않냐"라며 묻자, 이다해는 "이렇게 차이가 있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1+1=이다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