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니티가 슈퍼소닉 5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17일 유니티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솔루션 '유니티 슈퍼소닉' 론칭 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마케팅 성과 측정 플랫폼 앱스플라이어(Appsflyer)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약 5년간 슈퍼소닉 출시 게임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62억 건을 넘어섰다. 그리고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 9,000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는 2024년 기준 슈퍼소닉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랭킹에서 5위(다운로드 수 기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슈퍼소닉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트래시 타이쿤(Trash Tycoon)', '스크류 마스터 3D(Screw Master 3D)' 등 히트작을 다수 출시했다.
펀셀 게임즈(Funcell Games)의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 '트래시 타이쿤'은 슈퍼소닉과 협업 후 인앱 결제 비중이 45%까지 상승했다. 이 게임은 D1 잔존율이 50%를 넘었고, D7 이용자당 평균 플레이 시간(APPU)은 167분을 기록했다.
EO게임즈가 개발한 '스크류 마스터 3D'는 슈퍼소닉의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D1 잔존율 약 45%, D30 잔존율 15%를 달성했다. 슈퍼소닉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안드로이드 시장 인앱 결제 수익 점유율은 18%다.
또한,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2023년 8월 출시한 캐주얼 러닝 게임 '빌드 어 퀸(Build a Queen)'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 탑 차트에서 올해 2위(작년 5위)로 상승했다.
'고잉 볼즈(Going Balls)'와 '브릿지 레이스(Bridge Race)' 역시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하이퍼 캐주얼 게임 부문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고르 베레슬라브스키 유니티 슈퍼소닉 수익 총괄 VP는 "해마다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오지만, 2024년은 하이브리드 게임이 본격적으로 도약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시 타이쿤’과 ‘스크류 마스터 3D’는 뛰어난 개발력과 혁신 기술이 결합해 어떤 시너지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슈퍼소닉은 광고 소재 개발, 데이터 분석,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영입해 팀을 강화했으며, 멀티플레이 기능과 정교한 레벨 분석 등 기술적으로도 큰 도약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티 슈퍼소닉은 게임 개발자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게임 아이디어 제너레이터'와 '탑 크리에이티브 라이브러리'가 있다.
'게임 아이디어 제너레이터'는 AI를 활용해 개발자가 유망한 게임 아이디어를 빠르게 찾고, 슈퍼소닉의 전문성과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정교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탑 크리에이티브 라이브러리'는 슈퍼소닉 전문가가 선정한 인기 광고 소재를 통해 파트너사가 더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세우고 게임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 유니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