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정환이 '뎅기열 사태'를 또다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6일 '채널고정해' 유튜브 채널에는 '오빠들의 교양 과목 '룸살롱의 이해''라는 제목의 '논논논' 시즌2 2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병규는 "정환 씨는 지난주부터 피로가 썩 풀리진 않았나보다"라고 말했고, 장혜리는 "일주일 동안 집에서 많이 누워계셨다고 (들었다)"고 농담했다.
이에 신정환은 "링거를 맞으려다가 안 맞았다"고 했는데, 장혜리가 "링거 안 맞으셨냐"고 묻자 "저 링거 안 맞은 지 오래됐다. 그날 이후로 링거 안 맞는다"고 말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원정 도박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급성 바이러스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 해명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정환은 MBC, KBS에서 상습 도박 및 사기 등으로 출연 금지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논논논' 시즌1 1회 영상에서도 신정환은 "15년 전 사진 한 장으로 또 그런다. 열 다 내렸는데 또 설명하냐. 5년에 한 번씩 나와서 잘못했다고 한다"고 발끈했다.
사건의 전말에 대해 신정환은 "진짜로 아픈 건 아니었다. 필리핀에 친한 형이 전화를 해서 '너 필리핀 들어왔다며? 뉴스 봤다. 일단 뎅기열이라고 하고 가서 누워라'라고 하더라. 그 형이 방송에서 '뎅기열은 내가 지어줬다'고 말한 것도 다 나갔다"면서 "안 아픈데 병원에 누워있던 순간이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논논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