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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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환경의 달 맞아 '날아라, 아기 저어새!'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2025.06.17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저어새' 보호 기부 캠페인을 연다.

16일 (주)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 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이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 – 날아라, 아기 저어새!'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국내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다. 이 캠페인은 아기 저어새가 부화하는 5∼6월에 맞춰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용자가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하면 친환경 굿즈를 받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결과에 따라 저어새 보전 활동 기금이 조성된다.

'프렌즈팝콘'에서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얻은 퍼즐 조각으로 '춘식이 X 아기 저어새' 그림을 완성하면 게임 재화가 지급된다. 두 종류의 그림을 모두 완성한 이용자 가운데 700명을 추첨해 특별 제작된 리유저블컵을 선물한다.

'프렌즈타운'은 4×4 빙고판 형태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모든 빙고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동일한 리유저블컵이 제공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벤트로 마련된 기부금을 기반으로 WWF(세계자연기금)와 손잡고 '저어새 보전을 위한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해안 갈대밭 관리와 개체 수 모니터링을 통해 저어새의 안정적인 번식을 지원할 계획.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자연 보호의 의미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고,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북극곰, 2024년 꿀벌 기부 캠페인에 이어 올해 저어새 보호 활동까지 3년 연속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사는 이를 통해 이용자 참여형 ESG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 이상이 국내 서해안에서 번식해 한국이 핵심 보호국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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