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현무가 스캔들 상대였던 KBS 홍주연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가 곽튜브와 함께 대구 먹트립을 떠났다.
게스트인 배우 김강우를 만나러 가기 전, KBS 입사 후 신입 시절 잠시 근무했던 대구KBS를 찾은 전현무는 당시 방송을 함께 했던 선배 아나운서 박은정을 만난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박은정 아나운서에게 "전현무 씨가 신입이었을 때 그 때도 통제가 힘들었냐"고 물었고, 이에 박 아나운서는 "힘든 게 아니라 (통제가) 불가능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 아나운서는 "클로징을 해야 하는데 앞의 영상이 빨리 끝나서 시간이 좀 남은 것이다. PD가 2분만 시간을 끌어달라고 하자 전현무 씨가 '너무 덥잖아요, 제가 여러분을 시원하게 해드릴게요' 하면서 물컵을 그대로 머리 위에 부었다"고 말해 곽튜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전현무는 "저 그거 궁금하다. (홍)주연이도 여기(대구 KBS) 근무하지 않았었나. 걔 여기서 잘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 아나운서는 "잘했다"고 답했고, 동공지진을 일으킨 전현무는 "예"라며 멋쩍어했다.
곽튜브는 임 아나운서에게 "두 분을 다 보신 것 아닌가. 잘 어울리냐"고 물었고, 임 아나운서는 "에이, 주연이가 그럴리가"라고 넉살을 부려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대구에 오면 무침회를 먹어야 한다"며 음식을 추천했다.
1997년 생인 홍주연은 2021년 KBS 4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와는 KBS 선후배 사이로, 전현무는 MC로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해지는 KBS 아나운서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홍주연과 러브라인의 주인공이 되며 화제를 모아왔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