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8억 8천만 원을 기부하며 통 큰 행보를 보여줬다.
지드래곤은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하이볼 론칭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밀짚모자에 버건디 슈트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행사 참석에 앞서 이날 오전 지드래곤 측은 "지드래곤이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의 지속을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천만 원을 기부한다"고 알렸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론칭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기부 역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이날을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며 의미를 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3월에도 콘서트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수익금 3억 원을 경상도와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설립한 공익재단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마음건강을 찾고 세상에 평화를 주는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종영한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