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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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욕설' 사자성어 화제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상사는? 시벌로마"

기사입력 2011.11.18 10:12 / 기사수정 2011.11.18 10:1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천정명의 '욕설' 사자성어 풀이가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는 김영광(천정명 분)이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 분)의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광은 면접미션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재명에게 무시를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근성을 발휘했다. 재명을 웃겨야 한다는 미션에 영광은 거대상사 행사장에 재명을 찾아가 웃길 수 있다며, 실패하면 당장 회사를 떠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재명을 웃기기 위한 방법으로 영광은 사자성어 유머를 선택했다. 

영광은 먼저 "'천 번이나 고약한 짓을 한 놈은 온 몸이 마비된다'가 뭘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재명은 천고마비라는 답을 듣고 황당해 했다. 

이어 영광은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를 지칭하는 시벌로마(施罰勞馬)'와 '분수에 지나친 해동을 경계하라는 족가지마(足家之馬)' 등 얼핏 욕설로 들리는 사자성어로 재명을 당황케 했다. 

또, 재명은 "그럼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하겠습니다. 제가 회장님을 이긴다는 한자성어를 아십니까? '천하지지유 십인천하지지견(부드러운 것이 견고한 것을 이긴다)'"이라는 한자성어로 재명에게 완벽한 한판승을 거뒀다. 

재명이 영광의 사자성어에 "이제는 하다하다 안 되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한자성어로 날 조롱하는 거냐?"라고 묻자 영광은 "유머가 조롱으로 들린다면 그 물은 이미 썩었습니다"라고 반격했다.

이후 영광이 자신이 무서운 거냐고 묻자 재명은 박장대소하며 영광을 조롱했다. 결국 재명의 박장대소로 통쾌한 승리를 거둔 영광은 거대상사 면접에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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