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광장' 작품을 위해 2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주연 배우 소지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동명의 웹툰을 원작을 각색, 7부작 시리즈로 완성했다.
소지섭은 광장 세계의 두 조직인 봉산과 주운의 운명을 바꿔놓은 11년 전 사건의 진실 앞에 선 남기준 역을 맡았다. 사건 이후 남기준은 광장 세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은 채 잠적하지만, 주운의 2인자이자 동생인 남기준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1971년 생으로 만 47세가 된 소지섭은 격한 액션신이 많았던 '광장'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서 괜찮았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머리로는 가는데 몸이 약간 느린 정도였다. 예전처럼 일체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액션 연기를 좋아한다"며 "여전히 몸 쓰는 게 재밌다. 앞으로도 하고 싶다"고 액션 장르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광장' 촬영을 위해 20kg 가까운 체중도 감량했다. 소지섭은 "다이어트 시작할 때 몸무게가 95kg였는데 마지막은 70kg대였다"며 "클래식하게 닭 가슴살을 먹으면서 칼로리를 제한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소지섭은 "제가 생각보다 먹는 걸 좋아한다. 또 체질 자체가 조금만 먹어도 찐"면서 "이번에 (감량이) 쉽지 않아서 이제는 많이 찌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광장'은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