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펀컴이 '듄: 어웨이크닝’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
9일 펀컴(Funcom)은 자사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생존 멀티플레이 게임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의 디럭스 및 얼티메이트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팀에서 사전 플레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6월 10일로 예정돼 있으며, 모든 에디션은 현재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가 존재하지 않는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태양, 폭풍, 모래벌레가 지배하는 아라키스에서 수백 명의 이용자는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용자는 스파이스를 지배하고, 랜드스래드의 주도권을 확보해 아트레이데스, 하코넨 등 선택한 진영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지난 7일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는 게임의 런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 트레일러는 광활하고 치명적인 세계관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주목받았다.
게임 공식 사운드트랙(OST)도 함께 공개됐다. OST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크누트 아벤스트룹 하우겐(Knut Avenstroup Haugen)이 제작했으며, 런던의 AIR 린드허스트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OST는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앨범에는 스토리 트레일러, 런치 트레일러 등 보너스 트랙 2곡도 담겨있다. 그리고 소니 마스터웍스 산하 밀란 레코드(Milan Records)와의 협업을 통해 배급됐다.
크누트 아벤스트룹 하우겐은 "이번 OST는 듄의 방대한 세계관이 지닌 깊이와 신비로움, 그리고 아라키스의 황량한 아름다움을 음악에 담고자 노력했다"라며, "작곡 과정은 진정한 모험이자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경험"이라고 전했다.
조엘 바이로스 펀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개발진은 소설과 영화 속 아라키스를 최대한 게임 내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전세계 이용자들이 마침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가 준비한 모든 콘텐츠를 탐험하게 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듄: 어웨이크닝’은 인게임 상점, 구독 모델 없이 DLC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정식 출시 이후에도 DLC와 무료 콘텐츠가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게임의 출시 정보 및 지역별 플레이 가능 시간은 펀컴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펀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