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태환이 현역 시절의 힘들었던 일들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이 출연했다.
박태환이 요리를 완성하자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박태환의 피자를 본 효정은 "너무 맛있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식빵 네 장으로 이 정도 피자 만들면 진짜 피자집에서 금메달이다"라며 박태환을 칭찬했다.
제작진이 박태환에게 "은퇴하고 나서 뭐가 가장 바뀌었냐"라고 질문했다. 박태환은 "은퇴하고 나서 제일 바뀐 거는 (현역 때는) 시간적인 직업병이 있었다. 밥을 먹더라도 '빠르게 먹고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안 그래도 된다. 아무것도 안 할 때도 좋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맛있는 거를 계속 먹을 수 있을 때다. 시간제한 없이"라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저는 현역 때 1년 365일 하루가 다 똑같았다. 항상 4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걸) 몇십 년 했다"며 운동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붐은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지금이 마음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 행복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해는 "(지금 박태환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요즘 일상이 먹는 게 다다. 먹기만 해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붐은 "오늘 아침 식빵 한 줄 완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태환에게 "KBS를 위해서 본인이 허공에 수영하는 모습 저희가 영원히 간직하겠다. 너무 명장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물 밖에서 처음 해봤다"라고 밝혔다.
사진= 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