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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부터 막내까지 모두 한마음…열정적인 팬 목소리 덕분" 조성환 대행 첫 승→잠실 모든 이에게 공 돌렸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6.06 00:00 / 기사수정 2025.06.06 00:00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김민석과 함께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김민석과 함께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부임 첫 승을 거뒀다. 최고참부터 막내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조 대행의 첫 승을 합작했다. 조 대행은 선수단뿐만 아니라 잠실구장을 가득 메워 끝까지 응원한 두산 팬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와 KIA전 7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4승 2무 34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1회 말 1사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4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순항했다. 

하지만, 최원준은 5회 초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우측 담장 직격 3루타를 맞은 뒤 박찬호에게 투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두산 벤치는 6회 초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총력전을 펼쳤다.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김택연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내기 기회 여건을 마련했다. 

두산은 9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김동준의 우전 안타가 나왔지만, 상대 우익수 홈 보살로 아웃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택연은 10회 초 마운드에도 올라 2사 1, 3루 위기에서 위즈덤과 맞붙어 6구째 154km/h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두산은 10회 말 1사 뒤 케이브의 우중간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다시 맞이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민석이 상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초구 152km/h 속구를 노려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김민석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였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부임 뒤 첫 승을 거둔 조성환 대행은 "최고참 양의지부터 막내 박준순까지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감독대행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 덕분에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며 "선발 투수 최원준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팀을 위해 모든 공을 전력 투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멋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한 명 한 명 자기 역할을 다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야수들 역시 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승타를 친 김민석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하루였다"며 "연장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열정적인 목소리 덕분에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투수로 잭 로그를 예고했다. 로그와 상대하는 롯데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에게 축하 물세례를 맞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에게 축하 물세례를 맞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에게 축하 물세례를 맞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에게 축하 물세례를 맞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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