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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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개표방송 3사, '두 자릿수' MBC 웃었다

기사입력 2025.06.04 07:46 / 기사수정 2025.06.04 07:4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지상파 3사의 개표 방송도 접전을 펼친 가운데, MBC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부터 방송된 KBS 1TV 개표방송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전국 가구(이하 동일) 기준 1부부터 4부까지 각각 2.4%, 5.2%, 4.1%,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집으로 진행된 KBS 9시뉴스는 5.9%였다.

MBC는 오후 4시 58분부터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시작해 6부까지 진행, 두 자릿수 시청률로 개표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MBC의 개표방송은 1부 4.3%에 이어 2부부터 12.8%를 기록, 3부에는 14.5%까지 상승했다. 이어 14.1%, 13.3%로 계속해서 우위를 선점하다 5.4%로 마무리됐다. 

개표방송 승기를 잡은 MBC는 선거 방송 사상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양분된 화면 한쪽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장면을, 다른 한쪽에는 방탄소년단(BTS), 봉준호 등 오늘날 한국 사회의 유명인사들과 다양한 현장을 나란히 배치한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으로도 화제가 됐다.

매번 CG에 공을 들이는 SBS의 개표 방송은 이번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콘셉트를 패러디했다. '2025 국민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SBS 개표방송은 1.4%로 시작해 'SBS 8뉴스 특집 2025 국민의 선택' 3.4%, 3부와 4부 3.7%, 5부 2.5%, 6부 1.2%를 기록했다.

한편,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최종 득표율 49.4%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사진=MBC·SBS·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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