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가은이 정치색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3일 정가은은 "하루종일 육아하고 뉴스 봤더니.. 뭔일?"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정가은은 "소중한 한 표"라는 글과 함께 빨간 기둥을 배경 삼아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고 있는 채로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특정 정당의 상징 색인 빨간색과 숫자 2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정치적 표현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정가은은 자신을 둘러싼 정치색 논란을 확인했는지 "정치색이라니.. 그저 뒷 기둥이 빨갰을뿐.. 흑백으로 올릴 걸 그랬어요"라며 우는 이모티콘과 함께 해명에 나섰다.
더불어 정가은은 여러 색이 섞인 세계 지도 앞에서 브이자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한편, 정가은을 비롯해 홍진경도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붉은색 상의를 입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해 정치색 논란에 휩쓸린 바 있다.
이후 홍진경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정가은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