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박보검이 남다른 먹성으로 문세윤의 질투를 불렀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박보검이 문세윤의 질투를 부를 정도의 먹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보검 팀과 이상이 팀은 저녁식사 7첩 반상을 걸고 밥보이 올림픽을 했다.
이상이 팀이 앞선 상황에서 역전이 가능한 점수가 걸린 마지막 라운드로 뒤집기 레슬링이 진행됐다.
박보검 팀이 이상이 팀보다 빠른 기록으로 정답을 맞히면서 저녁식사 복불복은 박보검 팀이 승리했다.
멤버들은 승패가 갈리기는 했지만 게스트들을 위해 다같이 먹자고 제안했고 제작진이 받아들였다.
이상이는 식사 도중 한예종 선배인 이준이 현대무용 실기과라는 얘기를 듣고 "거기 천재들만 가는 과인데. 15살에 대학가고 그런 애들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준은 "저 천재였다"고 자신 있게 인정했다.
이준은 딘딘이 "준이 형이 무용을 그 정도로 잘했어?"라고 하자 "그래. 나 무시하지 마"라고 했지만 말투와 목소리가 이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는 한예종 연기과임을 밝히면서 학교 다닐 때 사자를 표현했던 얘기를 했다.
유선호는 손, 겨드랑이, 다리를 이용해 뽁뽁이 소리를 내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유선호의 뽁뽁이 소리에 맞춰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불렀다.
이상이는 두 번째 발가락만 움직이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이준은 한예종에서 했다는 레이싱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식사가 마무리 되어 가면서 개인기 타임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수저를 놓지 않고 계속 먹었다.
멤버들은 "선호보다 더 먹는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보기보다 많이 먹는 박보검의 먹성에 혀를 내둘렀다.
문세윤은 박보검을 보면서 "억울하다. 나보다 더 먹는데 저렇게 사네"라고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과 이상이는 잠자리 복불복에 앞서 '여수 밤바다' 공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건반을 연주했고 이상이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박보검은 즉석에서 김종민이 인생곡인 '우리의 꿈', 조세호가 요청한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연주하기도 했다.
박보검 팀과 이상이 팀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뮤직뱅크' 역대 1위곡 맞히기에 나섰다. 박보검 팀의 팀원들이 먼저 다 맞히면서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