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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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애정신'에 아빠 눈치보는 子...촬영장 데려가는 이유는? (옥문아)[종합]

기사입력 2025.05.30 12:1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우 이민정은 아들 준후가 애정신이 나오면 아빠 이병헌의 눈치를 본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이민정과 김재원이 출연했다.

이민정은 "준후는 (연기 활동) 응원을 많이 한다. 제가 촬영장에 데려가서 보여주는 편이다. 남자 배우랑 스킨십하는 장면이 있으면 아빠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민정에게 "배우가 부모가 되면 키스신 등을 찍을 때 어떻게 설명하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애정신이 있는 장면에서는 충분히 설명을 해준다. 준후가 태어나기 전에 책을 진짜 많이 읽었다. (책에서) 36개월까지의 감정과 정서가 평생을 지배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엄마가 나갔을 때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일을 하는 경우 일 하는 장소를 꼭 보여주라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장에 데리고 간다"고 답했다.



이민정은 "아들 준후가 농구를 좋아해서 시킨다. 야구나 축구는 밖에서 한다. 춥거나 덥거나 하면 보고 있는 학부모들이 너무 힘들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강하다. 준후가 너무 야구를 좋아했으면 야구를 시켰겠지만 때마침 농구를 좋아해서 잘됐다 (생각했다). 에어컨도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농구를 아예 모른다. 드리블하다가 손가락이 나간 적이 있다. 슛을 쏘기도 전 이었다. (그걸 보고) 이 사람 진짜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이민정에게 "준후 운동신경은 누구를 닮았냐"고 질문했다. 이민정은 "아빠도 운동 신경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런데 본인이 본인 입으로 구기 종목은 안 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남편 영상 중 축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계속 뛰어다니지만 공은 멀리 있는 영상이 있다. 그래서 제가 '피구 아님'이라고 댓글을 달았었다. 왜냐하면 공이 닿으면 죽는 피구처럼 계속 공이랑 멀리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딸이 태어났을 때는 몰랐었는데, 요새 나를 닮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진짜 딸을 낳고 싶었다. 여자애는 간드러짐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알아서 자기가 아빠와 오빠에게 (애교를 부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딸이) 요새 완전 '나가요 병에 걸렸다. 저희 모든 식구들이 다 비가 오면 지하 주차장을 빙글빙글 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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