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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뉴스! "이강인, 터무니 없는 재능…맨유 LEE 데려와 명가 재건 시작" 현지 언론도 극찬

기사입력 2025.05.29 11:11 / 기사수정 2025.05.29 11: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명가 재건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강인(PSG)을 노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터무니 없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자 영입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원인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 선수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맨유는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이강인을 영입해 부진한 시즌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항전으로 진출하기 위해 움직임을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렌시아 출신인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리그1 30 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12개(6골 6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라며 "하지만 이 중 선발 출전은 19경기에 불과하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다른 곳에 할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주장대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주전 멤버와는 거리가 멀다.

PSG는 올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당장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이후 이강인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없음에도 PSG는 결승전까지 올라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겨냥 중이다.

또 지난 25일 스타드 드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강인은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팀의 주전 선수로 인정 받지 못해 중요한 경기에서 외면 당하면서 이강인은 다가오는 2025 여름 이적시장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근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에서 PSG를 삭제하기까지 했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자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맨유가 상황을 주시했다.

매체는 "맨유는 향후 몇 달 안에 이 한국 스타 이강인을 영구 영입해 공격진을 재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PSG는 올여름 공격형 미드필더진을 대거 방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강인은 PSG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되면서 광범위한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과 PSG 간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지되지만, 이강인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투명해 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의 미래 확보 실패는 맨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맨유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스타 마테우스 쿠냐가 맨유 이적 조건에 합의한 후 영입에 가까워진 가운데도 팀에 창의성을 더하고자 한다"라며 "또한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이 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세 선수는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라며 이강인의 맨유 이적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강인에 대해 언론은 "이강인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골을 넣을 수 있으며, 미드필드 3인방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터무니 없는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라며 "그래서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자신의 스타 타겟 중 한 명으로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나폴리를 포함한 다른 클럽과 일부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관심을 표했지만, 이강인은 아모림 감독이 50년 만에 가장 부진한 시즌을 반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맨유를 선택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유명한 목적지보다 선수로서의 경력을 더 우선시하고, 경기 시간과 자신을 신뢰하는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아모림은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강인에게 돈을 쓰면, 이강인은 경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명성에 비해 올시즌 매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무려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해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다음 시즌 반등이 절실한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목전에 뒀다. 그들은 쿠냐 영입에 그치지 않고,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해줄 이강인 영입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이강인을 주시했기에 이번 여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 중 하나"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마침 아르헨티나 윙어 가르나초와 잉글랜드 공격수 래시포드 모두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강인이 대체자가 될 것으로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또한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이라며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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