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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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정우, 50년 연기 인생 뒤로하고 영면…오늘(29일) 발인

기사입력 2025.05.29 09:14 / 기사수정 2025.05.29 09: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故 최정우가 29일 영면에 든다. 향년 68세. 

고 최정우의 발인이 29일 오전 10시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는 고 최정우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소 지병이 있었고 공황장애 및 우울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구안와사를 겪기도 했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동양방송 성우로 활약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49일', '뿌리깊은 나무', '유령',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등 장르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재벌 회장부터 중간관리자, 아버지 등 폭넓은 배역을 소화하며 50년 가까운 연기 인생 동안 100여 편 작품에 출연할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최근작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KBS 2TV '수상한 그녀'이며, 유작은 2월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비밀 사이'다. 

고인과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문희경은 "같은 촬영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최정우 선배님. 더 이상 선배님 연기를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이제는 편히 쉬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거에요"라고 추모했다. 

사진 = 최정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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