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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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하이파이브'=인생 마지막 싱글…전신 수트? 환갑 전 가능"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5.05.28 18: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비주얼 센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라미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극 중 라미란은 성실한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이지만 신장 이식 후 초능력이 생긴 '선녀' 역을 맡았다. 

영화 개봉에 앞서 초능력이 공개된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라미란은 "예뻐지는 능력"이라고 소개하며 정확한 초능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날 라미란은 "완성되지 않은 걸 먼저 본 적이 있다. 그때보다 스피드가 빨라졌고, 훨씬 깔끔해지고 편해진 것 같다"면서 "좀 더 예쁘게 나오게 해 달라고 CG 처리를 부탁드렸는데 그 부분만 뽀얘진 것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강형철 감독의 '첫사랑 느낌'이라는 인물 소개에 대해 라미란은 "감사하죠. 결혼하고 애 낳은 게 언제인데, 또 언제 미스 역할을 하고 예쁜 역할을 하겠나. 너무 신났던 것 같다. '내 인생의 마지막이다' 이런 생각으로 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비주얼에 신경 썼다고 밝힌 라미란은 "렌즈도 끼고 예뻐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했다.  헤어스타일도 웨이브와 생머리 상의 끝에 선정이 됐고, 의상도 논의를 했는데 후레쉬 매니저가 주라 사복을 입을 일이 거의 없더라. 심지어 사복도 베이지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한 라미란은 "다이어트를 계속 실패하다가 작년에 다시 시작했다. 빨리 빼면 또 요요가 오겠지 싶어서 욕심을 안 내고 천천히 했다.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아직 목표치에 못 갔다. 제 키의 적정 몸무게에 2kg 더 감량하는 게 목표다. 3~4kg 정도 남은 거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크롭 패션을 선보이며 행사에 참석했던 라미란은 "살이 빠지면 노출증이 생긴다. 본인 스스로는 많이 빠졌다고 자신감이 생겨서 라인을 드러내고 싶어진다. 그래서 자꾸 붙는 걸 입고 그런다. 그런데 아직 크롭은 안될 것 같다"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라미란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직접적인 액션 신이 없다. 이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제 시작 단계니까 숙련 과정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모든 초능력자들이 멋진 액션을 했으면 매력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혹시라도 있을 후속에 대해 라미란은 "액션을 해야 한다면 '후레쉬 걸'로서 열심히 할 수 있다"면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초능력에 대해 "아쉽지는 않았다. 오히려 최종 전투 신에서 능력이 잘 보이지 않았다 싶다. 만약 시리즈가 된다면 능력이 발현돼서 저 혼자 할 수 있는 뭔가가 나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외로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밝힌 라미란은 "하늘을 날아다니고 그런 걸 안 믿어서 좋아하진 않는다"면서 "'하이파이브'에는 제복이 없다. 어쨌든 인간계고, 땅에 발을 붙인 채로 보통 사람처럼 있다"고 여느 히어로 장르와 다른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라미란은 "만약 다음 시즌에서 전신 슈트를 입어야 된다면 생각을 좀 해 봐야겠다"고 고민하는 듯하더니 "몸을 만들죠 뭐~ 환갑 전에만 찍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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