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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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캐치볼 시작, 10일 정도 빠르다" 염경엽 감독 미소…유영찬도 1군 복귀 임박 "숨통 트인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5.27 17:51 / 기사수정 2025.05.27 17:51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장현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장현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단독 선두' LG 트윈스의 마운드가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장현식이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찬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식이가 빨리 (근육이) 붙었다고 해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그래서 6월 3일 정도에 실전에 들어갈 것 같다. 현식이는 2군에서 한 경기만 해도 구속이 괜찮으면 바로 올라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10일 정도가 당겨졌다"고 흐뭇해하며 "잘 먹나 보다"라고 웃었다.

LG가 불펜 보강을 위해 FA로 영입한 우완 장현식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기간 부상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4월 4일부터 1군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13일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회복까지 예상 기간은 4주. 부상 전까지 장현식은 15경기 15⅓이닝을 소화, 8세이브, 1패,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LG 장현식, 박동원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LG 장현식, 박동원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장현식과 함께 유영찬도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유영찬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소견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6개월 만의 실전 등판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18개를 던진 유영찬은 최고 구속148km/h를 마크,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함께 점검했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은 이번주 목요일에 한 번 더 던지고 올라올 예정이다. 팔에 뭉침이나 이런 것들이 문제가 없다고 하면 주말에 와서 이틀을 쉬고, 일요일 경기에 무조건 한 번 던진다. 그렇게 적응을 하려고 일단 스케줄을 잡아놨다"고 설명했다. LG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마친 뒤 주말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염 감독은 "영찬이만 와도 숨통이 조금은 트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2사 만루 LG 유영찬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2사 만루 LG 유영찬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유영찬은 1군 복귀 후 별 문제가 없다면 원래 자리인 마무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만 당분간은 관리가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일요일에 던져서 괜찮으면 마무리로 보내려고 한다. 마무리로 보내면 무리를 안 할 수 있다. 웬만하면 연투를 피해야 한다. 한 20일 정도는 연투는 안 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좌완 황준서를 상대하는 LG는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임찬규가 등판한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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