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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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으로 회춘" 신구·안재홍x유아인 키스신…'하이파이브', 리스크 이길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5.05.26 19:50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하이파이브'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침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다섯 명의 초능력자들은 삐걱대는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공의 적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박진영 분)을 상대하며 하나의 팀이 된다. 심장을 이식 받아 '괴력과 스피드'를 가진 여고생 완서를 연기한 이재인은 "티키타카의 중요성을 느꼈다. 여러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 중요성을 배운 거 같다"면서 "특히 선배님들과 함깨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즐긴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서의 아빠이자 유일하게 초능력이 없는 캐릭터 종민을 연기한 오정세는 "저는 후배님이랑 연기를 해야 하는 건지, 선배님이랑 연기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웠다"며 박진영을 가리켰다.

박진영은 극 중 신구의 젊은 시절로 변해 빌런으로 활약한다. 오정세처럼 초능력자 5인방과 싸움 신에서만 부딪힌 박진영은 "저는 (다른 배우들과) 같이하고 싶었지만 함께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많은 회차를 같이 부딪힐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영화를 보면서 '역시 다르구나'를 또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젊었을 때는 미남자였다고"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한 박진영은 신구의 말투까지 따라하며 완벽하게 젊은 영춘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정말 감사하게도 신구 선생님께서 감독님의 부탁으로 대사를 직접 읽어 주셨다. 그걸 녹음할 수 있게 허락해주셨고, 연습하면서 중간중간 감독님과 체크도 했다. 신구 선생님과 저의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계속 상의하면서 찾아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2021년 촬영을 마친 '하이파이브'는 이듬해 개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오랜 기다림 끝 개봉한 것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일단 개봉해서 기쁘다. 전작 이후 7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됐다. 사실 그 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유아인의 분량을 따로 편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던 강 감독은 주연 배우 리스크에 대해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빛나는 많은 배우들이 큰 노력을 들였다.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영화라고 충분히 말씀드리고, 빛나는 배우 분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그런 불편과 염려를 상쇄하고도 남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은 후 '전기를 다루는 초능력'이 생긴 힙스터 기동 역을 맡았고, 다섯 명의 멤버들 중 특히 '강풍을 다루는 초능력'의 지성(안재홍)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위기의 상황에서 유아인을 구한 안재홍은 파격적인 키스신까지 선보인다. 



깜짝 입맞춤에 대해 안재홍은 "먼저 기동과의 장면은 '하이파이브'의 팀이 서로 대립하고 서로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는 간단한 대답 후 "넵"이라고 급하게 말을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하이파이브' 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NEW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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