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응팔' 아들 안재홍과 호칭 정리를 마쳤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라미란과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언급하면서 "회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미란과 안재홍은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엄마와 아들로 만났으며, 두 사람은 '치타여사'와 '정봉이'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라미란은 "아들은 많이 장성했고 저는 회춘했다"고 인정했고, 이어 안재홍은 "어머니가 많이 젊어지셨다. 이제 호피 무늬를 입지 않는다"고 공감했다. 이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 누리꾼이 약 10년 만에 두 사람의 재회에 기대감을 표하자 안재홍은 "미란 선배님을 부르는 호칭이 3개가 있다. 어머니, 선배님, 누나"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라미란은 "이제는 그냥 누나라고 불러야 되지 않을까"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파이브'에서 두 사람은 동년배로 출연한다.
그러자 안재홍은 "저만의 애착이죠"라며 웃음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하선은 라미란에게 "드라마 끝나고 바로 안재홍 씨를 잊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라미란은 "그건 영화를 위해 혼돈이 올까 봐 잊었다고 말한 거다. 어떻게 잊을 수 있겠나"라고 안재홍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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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