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국주가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이국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랜만에 긴장했던 날. 오늘은 어딜 가볼까?"라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국주가 일본에서 전철이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함께 본인의 얼굴을 기록한 모습이다.
더불어 이국주는 "요즘 너무 재밌는 건 내가 일본에 자취하는 게 많이 알려져서 고민 없이 인사해 주시는 거", "'혹시... 이국주 씨 아니세요?'가 아닌 '어머 안녕하세요 이 동네 사세요??'"라며 일본 생활 중 겪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먼저 인사를 건네주는 팬들을 향한 즐거움과 반가움을 전한 이국주는 "재밌음~ 모두 반가웠어요. 근데 다음 주는 한국에 있으니까 아무한테나 '이국주 씨?' 하시면 안 됩니다. 싸움 납니다"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일본 생활 궁금하고 멋진 도전에 응원 가득 드리고 싶어요", "점점 예뻐지시는 듯", "행복한 에너지 많이 충전하시길요", "삿포로도 한번 와주세요", "보고 싶다", "오늘 너무 예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국주는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 자취생활을 알린 바 있다. 이국주는 "4, 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 설렘 없이 산 지 꽤 된 것 같아서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더라"라며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여기선 신인 때처럼 아끼고 고생해서 해보자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안재현, 곽범과의 만남에서는 "요즘 너무 힘들다. 마흔 살이라는 나이가 주는 것도 크고, 뭔가 결정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결혼할 것이면 빨리하고, 하고 싶은 이 일을 계속해도 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전성기 때보다 바쁘지도 않다"며 혼란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이국주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