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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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 향한 사랑 자각 '눈물 포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9 07:3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2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을 향한 사랑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천수(최대철)는 마광숙을 향한 한동석의 진심을 눈치챘다. 오천수는 마광숙에게 "형수님도 이제 좋은 분 만나셔야죠. 미순이랑 다시 만나면서 제가 요즘 참 많이 행복해요, 형수님. 예전에는 거울을 보면 제 얼굴이 텅 비어 보였어요. 근데 요즘엔 거울 볼 맛이 나요. 사는 재미도 있고요"라며 털어놨다.



오천수는 "근데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좀 들더라고요. 형수님은 외롭게 혼자 모든 희생을 감수하며 우리 옆에 붙잡아두고서 '야, 오천수 넌 너 혼자만 행복하면 다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형수님 좋은 사람 만나세요. 진심이에요"라며 전했다.

한동석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광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 집에 막 도착했어요. 오늘 많이 놀랐죠?"라며 밝혔다. 마광숙은 "놀란 정도가 아니라 심장이 완전 배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시동생들이랑 다 같이 사는 집에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찾아올 생각을 하셨어요?"라며 쏘아붙였고, 한동석은 "천수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른 시동생들도 사람이 참 좋아 보여서 다행이에요. 마음도 놓이고"라며 안도했다.

마광숙은 "저는 아직 회장님의 사귀자는 말에 대답을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훅 들어오시는 건 정말 곤란해요"라며 경고했고, 한동석은 "혼날 거 예상하고 저지른 일이에요. 마음껏 혼내요. 마 대표는 그냥 그 자리에 있어요. 내가 주변 정리 잘해서 날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게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마광숙은 한동석의 친구로부터 그의 진심을 전해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마광숙은 오장수(이필모)를 향한 죄책감을 느끼고 결혼사진을 보며 오열했다. 마광숙은 "장수 씨 나 어떡하지? 장수 씨 배신하는 것 같아서 '이러면 안 되지' 독하게 마음먹으려고 해도 자꾸 회장님한테 마음이 가. 장수 씨 서운하게 하면 안 되는데. 나 어떡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마광숙은 막걸리를 납품하기 위해 호텔을 찾았고, 한동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광숙은 병원으로 달려갔고, 응급실에서 크게 다친 환자를 보고 한동석으로 오해해 겁을 먹었다.

이때 한동석이 마광숙 앞에 나타났다. 한동석은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마 대표?"라며 의아해했고, 마광숙은 한동석을 보자마자 눈물 흘리며 포옹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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