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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발 1루수였는데' 2G 연속 멀티히트 꽃미남 거포 사라졌다 왜? "어빈 좌타자 까다로워"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5.17 15:02 / 기사수정 2025.05.17 15:02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2루 KIA 오선우가 김규성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2루 KIA 오선우가 김규성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꽃미남 거포' 내야수 오선우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지만,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우천 취소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1루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상대 좌완 선발을 고려해 변우혁이 먼저 출전 기회를 받는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16일 광주 두산-KIA전은 오전부터 광주 지역에 내린 비로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해당 우천 취소 경기는 추후 편성이 아닌 17일 더블헤더 편성이 됐다. KIA와 두산 모두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KIA는 17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1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과 상대한다.

전날 우천 취소 경기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오선우와 박정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변우혁과 김호령이 투입됐다. 특히 오선우는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지만, 좌완 선발이 나와 벤치에서 대기한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KIA 오선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KIA 오선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은 1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1차전 상대 선발 투수 콜 어빈이 지난 번에 봤을 때 좌타자들에게 까다롭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1차전은 웬만하면 우타자들로 배치하려고 했다"라고 선발 라인업 변화를 설명했다. 

KIA는 17일 더블헤더 1차전 제임스 네일, 2차전 양현종을 선발 마운드 위에 올린다. 이 감독은 "네일이 1차전에서 꼭 던지고 싶다고 했다. 지난 등판에선 SSG전이 원래 약하기도 했고, 김태군과 매일 호흡을 맞추다가 그런 상황이 아니라 조금 예민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오늘 김태군이 돌아왔기에 다시 좋은 투구를 기대하겠다"라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두산 2차전 선발 투수인 신인 홍민규의 생소함에 경계심도 내비쳤다. 이 감독은 "140km/h 중반대 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던데 데이터가 많이 없어서 생소한 느낌이다. 그래도 1차전 상대 선발 투수 공이 정말 좋기에 2차전 때 타격감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다만,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경기 초반 몇 이닝은 어려울 수도 있다. 결국, 1차전 때 상대 불펜을 얼마나 빨리 올리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게 된다면 2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A는 17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에 포수 주효상과 투수 유지성을 등록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2라운드 지명권 파격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주효상은 2023년 5월 14일 말소 뒤 73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주효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5안타, 1홈런, 10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유지성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5.84, 17탈삼진, 8사사구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유지성 선수가 잘 던진다고 보고를 받았다. 주효상 선수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뒤 도루 저지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하더라. 하루지만, 직접 보고 싶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다고 보고가 올라온 선수들로 올렸다"라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KIA 오선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KIA 오선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KIA 오선우가 키움 카디네스의 바운드 되는 타구를 놓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KIA 오선우가 키움 카디네스의 바운드 되는 타구를 놓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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