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미친 활약 속에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시너지 효과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특히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는 일본 언론도 김혜성이 차리는 'K-밥상' 효과에 반색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베츠(유격수)-프리먼(1루수)-먼시(3루수)-파헤스(우익수)-콘포토(좌익수)-러싱(포수)-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사우어였다.
1회 초 한 점을 먼저 내준 다저스는 1회 말 프리먼의 동점 적시타와 먼시의 역전 2점 홈런으로 한순간 경기를 뒤집었다.
2회 초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추격당한 다저스는 2회 말 러싱의 볼넷과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타니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과 함께 베츠의 좌전 적시타로 김혜성까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3회 말 7득점 빅 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혜성이 물꼬를 텄다. 김혜성은 3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일찌감치 완성했다. 이어 오타니가 비거리 122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때려 김혜성을 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이후 파헤스까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혜성은 4회 말 1사 뒤 볼넷으로 출루해 오타니 앞에 주자로 다시 나섰다.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으로 또 김혜성의 득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6회 말 또 볼넷으로 걸어나가 4출루 경기까지 완성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성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김혜성은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및 5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먼시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 때 또 홈을 밟아 4득점 경기까지 만들었다. 다저스는 장단 18안타 화력을 뽐내면서 19-2 대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콜업 뒤 타율 0.429, 12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8로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9번 타자에 위치한 김혜성은 1번 타자 오타니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도 김혜성 출루로 생기는 오타니의 긍정적인 효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6일 "김혜성이 다저스에 만든 변화로 오타니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올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펼쳤다. 김혜성이 오타니 앞에서 팀 득점력을 끌어 올렸다. 그동안 오타니 앞에 주자들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홈런 개수에 비해 타점 개수가 부족해 보였다"며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 타석에서 주자가 있는 것와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자 없이 오타니를 상대하는 게 훨씬 쉽다며 특히 김혜성이 출루한다면 빠른 스피드로 상대 투수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단기간 맹활약을 펼치자 시한부 메이저리그 생활이라는 시선도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더라도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잔류해야 한단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네이션은 "에드먼 복귀 뒤에도 김혜성이 장기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바라봤다. 이처럼 오타니와 케미스트리로 주목받은 김혜성이 당분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잔류해 세간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치러 19-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포 2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는데 전부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다. 다저스는 8~9번 타자가 약한 것이 흠이었는데 김혜성이 출루하고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