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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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폭력, 시母는 친자검사 요구…서장훈 "막장 드라마" 충격 (이숙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6 08: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철부지 부부' 아내가 남편의 폭력성과 시어머니로 인해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초로 이미 이혼한 11기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이혼숙려캠프’ 11기 철부지 부부는 남편 26세, 아내 27세로 역대 최연소 참가자였다. 두 사람은 연애부터 출산, 결혼, 이혼까지 빠르게 진행했지만 재결합을 고민하며 캠프를 찾았다.

연애 시절 두 사람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 달간 사귀다가 헤어졌으나 3년 뒤 남편의 연락으로 다시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군대 입대 3일 전이었다.

남편은 첫 휴가 일주일 내내 아내 집에 머물렀고, 부대에 복귀한 지 2일 만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 두 사람이 임신까지 가는데 한 달 만나고, 중간에 이틀 만났다. 연애 32일, 군 휴가 7일"이라며 총 40일 만에 임신한 셈이라고 놀라워했다.

거기다 첫째를 낳고 남편이 출산 휴가로 집에 있는 사이 또 임신이 됐고, 첫째 출산 3개월 만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은 협의 이혼한 상태로 2022년 9월 결혼한 뒤 2023년 2월 이혼하면서 첫째 출산 10개월 만이자 혼인 5개월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제일 컸다. 물건을 부수거나 화를 내면서 욕하는 게 많았다"며 "남편이 유리창을 깨서 손에 피가 엄청 났다. 구급차가 와서 손을 꿰맸다"며 남편의 문제점을 극심한 욕설과 폭력성을 꼽았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물건을 부수고 욕하는 게 심해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고 폰을 찾으러 제가 안방에 들어갔다. 방문을 살짝 닫았는데 세게 닫혔다. 그 상황에서 '너는 왜 문 세게 닫아!' 하면서 순간적으로 목을 졸랐다. (둘째) 임신 중기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시댁과의 갈등 역시 이혼의 큰 원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내에 따르면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시어머니와 연락이 닿았는데 시어머니는 "너희가 아직 어리니까 아이는 지우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이후 첫째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시댁에 방문했지만 시어머니는 "아이가 아빠랑 너무 안 닮았다"고 의심했고, 이후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친자확인검사를 권유했다.

첫째 아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검사 결과 남편이 친부로 확인됐지만 아내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이건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야기"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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