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지드래곤이 아이유의 미담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SUB) G-DRAGON 지드래곤♥민두래곤 우리 14년 만에 재회했어요.. | 할명수 ep.23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명수는 지드래곤에게 "조세호한테는 신발도 주고 다 주면서"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형들이 다 세호 형한테 열을 많이 받으시더라"고 웃으며 말한 뒤 직접 준비한 큰 쇼핑백을 박명수에게 건넸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당황한 박명수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고 머쓱해하더니 "열어봐도 되냐"며 쇼핑백을 확인했다. 선물은 지드래곤의 활동 당시 착용했던 'POWER' 모자 굿즈와 그가 직접 디자인한 스니커즈였다
박명수는 "이거 신고 SNS에 올려도 되냐. 조세호 코 좀 납작하게 해줘야 겠다"며 "고맙다. 너에 대한 앙금이 다 풀렸다. 앞으로 밥 먹을 때 또 밥값 내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드래곤은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기도 했다.
감사의 표시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는 "아이유가 항상 잘 챙겨주지 않냐. 선물로 갑자기 냉장고가 하나 와 있어서 '뭐지?' 하고 열었는데 (아이유가) 광고하는 주류를 가득 채워서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줬다. 고주망태가 돼서 (군대에) 갔다"고 아이유의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