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2025 퓨처비 챌린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13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2025 퓨처비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퓨처비 챌린지는 전국 교육자·어린이·청소년이 코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년간 30,000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만 10,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MIT가 개발한 학습용 코딩 애플리케이션 '옥토스튜디오'와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관한 창작물을 제작한다.
UN SDGs는 인류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 위해 2030년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다. 빈곤, 질병, 분쟁, 인권 등 17가지 문제이며, 2015년 UN이 채택했다.
이번 대회는 '캠페인'과 '프로토타입'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부문은 영상·게임 등 콘텐츠를 통해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프로토타입 부문은 해결 아이디어를 담은 창작물을 제작한다.
신청 교육자에게는 맞춤형 수업 가이드, 지도안, 활동 계획안 등이 담긴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이 웰컴 키트는 퓨처랩 자문위원회(현직 교수, 교사, MIT 미디어랩, 샌프란시스코 과학박물관 팅커링 스튜디오, 스탠퍼드 디스쿨, BBC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 등)가 개발한 자료로, 디지털 기술과 SDGs 이해도가 낮은 교육자도 쉽게 프로젝트를 설계할 수 있다.
퓨처랩 오숙현 실장은 "퓨처비 챌린지는 퓨처랩이 고안한 창의 환경을 각자의 교육 현장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 환경을 경험해 보고 싶은 교육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퓨처랩은 2026년 1월 '퓨처비 페스타'를 열어 참가자 창작물을 전시하고 제작 과정을 공유한다.
참가 신청과 프로젝트 제출은 퓨처비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마감은 11월 21일까지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