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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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Q, 젠지 꺾고 '발로란트 VCT 스테이지 1' 우승…'스테이지 2' 조 추첨 완료 [종합]

기사입력 2025.05.13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RRQ가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결승전에서 RRQ가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직행했으나, 패자조 결승을 뚫고 올라온 RRQ의 기세는 매서웠다. 젠지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 젠지는 '카론' 김원태의 오멘 활약에 힘입어 13대8로 승리했다. 전반 5개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흐름을 장악한 젠지는 전반전을 8대4로 마쳤고, 후반전에도 연속으로 라운드를 획득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어센트'에서 젠지는 RRQ에게 9개의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에서 8개 라운드를 가져오며 10대11까지 추격했으나, 흐름을 끊긴 10라운드 이후 11대13으로 패했다.

3세트 '로터스'에서 젠지는 전반 7대5로 앞섰으나 후반 5연속 라운드 패배로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Jemkin' 막심 바토로프의 요루에게 두 번, 'xffero' 데이비드 모나긴의 바이퍼에게 한 번 4킬을 내주는 게 승부에 크게 작용했다. 결국 RRQ가 13대9으로 승리.

4세트에서도 젠지는 전반을 6대6으로 마치고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며 앞서나갔으나, RRQ의 역공에 밀리며 11대13으로 패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RRQ는 'VCT 퍼시픽' 참가 이래 첫 결승 진출과 첫 우승을 동시에 기록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젠지는 오는 6월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른다.

한편, 결승전 종료 후'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조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알파 조에는 RRQ, DRX, 젠지, 농심 레드포스, 글로벌 이스포츠, 팀 시크릿이 배치됐다. 오메가 조에는 붐 이스포츠, 탈론 이스포츠, T1, 페이퍼 렉스,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포함됐다.

특히, '스테이지 1' 우승팀 인 RRQ, 준우승 팀 젠지, 4위 팀 농심 레드포스 등이 같은 조에 편성된 알파 조는 강팀들이 몰려 '죽음의 조'라 평가받고 있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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