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렉스 리검 퀀이 'VCT 퍼시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1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VCT 퍼시픽 미드시즌 플레이오프' 3주 차 일요일 경기인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렉스 리검 퀀과 젠지.
1세트 전반전에 우세를 점한 팀은 젠지로, 라운드 스코어를 8대4로 만들며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우세를 놓치지 않으며 15라운드만에 10점을 가져간 젠지. 하지만 렉스 리검 퀀도 기세를 끌어올려 점수를 8대10으로 좁혔다.
추격은 허용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젠지. 매치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한 이들은 그대로 13점을 따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젠지가 1대0으로 앞선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전반전에 우세를 점한 팀은 렉스 리검 퀀으로, 라운드 스코어 10대2로 상대 젠지를 압도했다.
전반전에 너무 큰 점수를 상대에게 내준 젠지.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전에 나섰고, 19라운드 기준 8대11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작전타임 이후에도 추격전에 나선 젠지는 점수 차이를 1점 차이로 좁혔고, 렉스 리검 퀀이 전반전에 벌어둔 여유는 모두 사라졌다.
거센 상대 추격전에도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먼저 확보한 렉스 리검 퀀. 13대11로 두 번째 맵을 손에 넣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2팀은 10라운드 기준 라운드 스코어를 5대5로 만드는 등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이들 중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팀은 젠지로, 7대5로 라운드 점수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렉스 리검 퀀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고, 후반전 들어 더 많은 점수를 따내 8대7로 스코어를 역전했다.
점수 역전 이후에는 우위를 꾸준히 지킨 렉스 리검 퀀. 이들은 20라운드 만에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확보했고, 13대9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로 렉스 리검 퀀이 앞선 상태에서 펼쳐진 4세트. 이번 세트에 2팀은 전반전을 6대6 동률로 마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후반전에도 점수를 주고받은 2팀. 22라운드에도 11대11 동률을 이뤄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들 중 먼저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한 팀은 렉스 리검 퀀. 이들은 상대가 매치 포인트를 따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3대1. 렉스 리검 퀀이 '스테이지1'의 왕좌에 올랐다. 이에 렉스 리검 퀀은 1번 시드로서, 젠지는 2번 시드로서, 페이퍼 렉스는 3번 시드로서 상위 대회인 '마스터스 토론토'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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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