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치는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매진됐다. 문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리빙 레전드' 최정의 KBO리그 최초 500홈런 공 습득 기회는 더블헤더 2차전으로 넘어갔다. 이는 SSG 구단 최초 더블헤더 매진 기록으로도 이어졌다.
SSG 구단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더블헤더 경기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매진으로 올 시즌 여섯 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또한 SSG는 지난 10일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루 SSG 최정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병살타 아웃. 문학, 김한준 기자
지난 10일 경기에서 개인 통산 499홈런을 때린 최정은 개인 통산 500홈런 대기록 달성에 한 개만 남겼다. 11일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SG는 홈런볼 습득자에게 '비욘드(BEYOND) 500' 이벤트를 통해 시즌권, 스카이박스 이용권, 친필 사인배트, 상품권 등 17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최정은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0홈런을 노렸다. 하지만, 최정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치면서 홈런 생산에 실패했다.
최정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0홈런 달성을 다시 노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맥브룸(우익수)-고명준(1루수)-김찬형(2루수)-김수윤(3루수)-신범수(포수)-채현우(좌익수)를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양현종과 맞붙는다. SSG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한편, 이번 주말 3연전에는 구단 대표 이벤트인 'NBB 데이'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세계푸드와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 참여형 이벤트,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루 SSG 최정이 병살타로 아웃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문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