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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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이 '7실점' 무너졌다, ERA 1.09→2.18 충격 폭등!…'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DH1 기선제압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5.05.11 17:14 / 기사수정 2025.05.11 17:14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툰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툰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화이트의 시즌 3승과 조형우의 3타점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리그 평균자책 1위 상대 에이스 네일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 KIA전을 치러 8-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시즌 17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김성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네일과 상대했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홍종표(2루수)-한준수(포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화이트와 맞붙었다. 

KIA는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위즈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도영 타석 때 상대 투수 견제 실책으로 1사 2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KIA는 김도영과 최형우 모두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SSG는 1회 말 1사 뒤 박성한이 좌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이어 개인 통산 500홈런 고지에 홈런 한 개를 남긴 최정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네일을 상대로 3구째 148km/h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KIA는 2회 초 2사 뒤 홍종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다시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한준수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또 득점 기회를 못 살렸다. 

SSG는 2회 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한유섬의 볼넷과 맥브룸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준우의 1타점 선제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SSG는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정준재가 1루수 땅볼에 그친 가운데 조형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달아났다. 

KIA는 3회 초 1사 뒤 박찬호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하지만, 위즈덤과 김도영이 모두 뜬공 범타에 그쳐 추격 기회를 놓쳤다. 

SSG는 3회 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맥브룸의 중견수 뒤 적시 2루타로 4-0까지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 초 상대 수비 송구 실책과 홍종표의 좌전 안타, 그리고 한준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후속타자 박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박찬호가 2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SSG는 4회 말 선두타자 김성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조형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최지훈의 1타점 적시 우중간 3루타와 박성한의 희생 뜬공으로 7-1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화이트의 7구째 148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추격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툰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툰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2,3루 KIA 네일이 SSG 조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2,3루 KIA 네일이 SSG 조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하지만, KIA는 5회 말 다시 실점했다. 선발 투수 네일이 4이닝 82구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충격적인 부진 속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네일의 올 시즌 평균자책은 1.09에서 2.18까지 폭등했다. 김건국이 5회 말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내야 안타와 볼넷 뒤 진루타 허용으로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KIA는 김성현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맞아 3-8로 다시 끌려갔다. 

SSG도 6회 초 시작을 앞두고 선발 투수 화이트를 내리고 한두솔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화이트는 5이닝 93구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KIA는 6회 초 한준수의 우전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변우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바꾸니 투수 김민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SSG는 6회 말 최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1루 견제사로 물러났다. 박성한과 최정이 연속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한유섬이 2루수 뜬공에 그쳤다. 

KIA는 7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홍종표의 2루 방면 병살타로 추격 기회를 다시 놓쳤다. SSG도 7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조형우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더 달아나지 못했다. 

KIA는 8회 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SSG는 8회 말 2사 뒤 최정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개인 통산 500홈런을 노린 최정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는 9회 초 마운드 위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2,3루 SSG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2,3루 SSG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SSG 맥브룸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SSG 맥브룸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문학,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문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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