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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펜타킬&케리아 5천 어시!'…T1, 세트스코어 2대0으로 DRX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08 18:38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6주 차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DRX.

제이스·판테온·빅토르·자야·그라가스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T1과 럼블·나피리·애니·진 ·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DRX의 1세트 격돌.

후반 캐리형 챔피언인 미드 빅토르를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한 T1, 초반부터 싸움을 일으켜야 하는 정글 나피리를 중심으로 조합한 DRX. 이에 경기 양상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나피리 중심 조합이었으나 싸움을 많이 일으키지 못한 DRX. 반면 T1은 몇 없는 교전 상황에서 대부분 이득을 보며 앞서갔다.

17분까지 큰 실점없이 상대를 압도한 T1. 하지만 18분 교전에선 DRX가 일방적으로 킬 교환을 해내 경기의 불씨를 살렸다.

4천 가까이 벌어지다 골드 차이가 2천으로 줄어든 경기. 양쪽 모두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5분 기준 킬 스코어 8대8.

이후에도 치열하게 교전을 펼친 2팀. 30분 기준 양팀 도합 20킬이 넘어섰고, 이런 교전 가운데 T1의 흐름이 점차 좋아졌다.

아타칸 사냥, 드래곤 3스택 확보 등 협곡 내 주요 이득을 취한 T1. 특히, 3용으로 상대에게 4용 압박을 할 수 있게 돼 DRX의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T1은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고,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상대 압박에 나섰다. 

이를 막지 못한 DRX. T1은 34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T1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DRX는 사이온·비에고·탈리야·이즈리얼·레오나 조합을, T1은 카밀·녹턴·아리·미스 포츈·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5분 미드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T1. DRX도 멋진 모습을 보였지만, 바텀 다이브 과정에서 손실을 크게 봐 분위기가 나빠졌다.

좋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공허 유충 싸움에서도 이득을 본 T1. 10분이 되기 전에 양팀의 골드는 2천 이상 벌어졌다.

힘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경기. DRX도 적극적인 설계를 선보였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누적되는 손실은 더 커졌다.

공허 유충 2개 확보, 전령 사냥 등 주요 오브젝트 이득도 놓치지 않은 T1. 16분 기준 킬 스코어는 12대3, 골드는 4천 이상 벌어졌다.

어려운 와중에도 멋진 교전을 여러 번 선보인 DRX.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 됐고, 23분에 양팀 도합 킬 스코어는 30이 됐다. 이 과정에서 T1 케리아가 5천 어시스트 달성.

상대에게 다소 포인트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바론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둔 T1. 특히 페이커가 펜타킬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바론 교전 이후 다시 힘의 밸런스가 무너진 협곡. T1은 확보한 바론 버프를 믿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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