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이예진 기자) 장성규가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MC를 보며 과거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이하 '얼리어잡터6')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성규, 광희, 우주소녀 다영, 조나단, 최유리 PD가 참석했다.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과 직업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앞서 직업 세계에 도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국 방방곡곡의 직업계고를 직접 찾아가, 지역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며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장성규는 시즌3부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했다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학생들을 보며 제 학창시절을 반성하는 계기도 생겼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그냥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를 가고싶었다. 재수, 삼수의 목적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명문대를 가기 위한 것이었다. 점수에 맞춰서. 과는 상관없으니 학교만 보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했는데 ('얼리어잡터'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어떤 학교에 가서 직업을 가질 것인지, 이 안에서 명장이 되어 자신을 빛낼 것이라는 꿈을 청소년 시기부터 품고 있는 것을 보며 과거를 반성했다"며 진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6세, 12세 아들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친구들에게 배운 것을 제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하고 싶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만 시즌6에서 끝이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한 오래오래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1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