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써쓰가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했다.
8일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넥써쓰의 1분기 매출은 약 66억 원, 영업이익은 약 2억 5,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약 7억 9,300만 원이었다. 넥써쓰는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을 본격적인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
넥써쓰는 올 1월 1일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CROSS'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으며, 4월에는 첫 번째 CROSS 체인 'Adventure'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갑, 게임토큰 교환, NFT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CROSSx'도 정식 출시했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3월에는 프라이빗 세일을 마무리했으며, 5월 15일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BNB 체인 기반의 CROSS 토큰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USD1'과 DEX를 통해 교환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거래소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CROSS 플랫폼 기반 첫 타이틀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는 4월 2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또한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모두의 빙고' 등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온보딩될 예정이다. 해당 라인업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게임사가 개발한 MMORPG, TCG, 오픈월드 RPG, 방치형 게임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AI를 활용한 신규 리듬게임 'SHOUT!'를 개발 중인 일본 리듬게임 개발자 야노 케이이치가 설립한 ENTIENT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신규 장르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넥써쓰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 페타매트릭스, 나노인터랙티브, 네이콘, 트랄라 등과 블록체인 게임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속도와 집중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라며, "이러한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지속해서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써쓰는 하이브IM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던전 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했으며, 예정된 일정에 따라 개발 및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버전 및 글로벌 서비스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 넥써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