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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국대 가지 마!" 뒤늦게 쉰다…감독이 '시즌 OUT' 선언→"클럽월드컵 준비"

기사입력 2025.05.08 10:17 / 기사수정 2025.05.08 10:17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쉬지 못하고 긴 시간 달려 온 김민재가 드디어 휴식을 받는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우승 이후 다음 타이틀인 클럽월드컵 우승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다이어가 AS모나코로 떠나고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고 다요 우파메카노도 무릎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뮌헨은 수비진이 문제가 있고 김민재를 토너먼트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김민재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6월 6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라크 원정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라크 출입국 기록이 존재하면, 미국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거부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비자가 필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미국 관광비자(B1B2)를 발급받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국제스포츠기구인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여서 비자 발급이 거부될 확률은 높지 않다는 게 유럽 언론의 관측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리에A 우승에 이어 유럽 빅리그 우승을 2개나 차지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을 포함해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하며 3593분을 출전했고 3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에도 혹사에 시달렸는데 특히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 긴 시간 통증을 안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원정 경기 때 아킬레스 통증을 느꼈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무조건 휴식이 필요하지만,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이토가 프리시즌 때 중족골 골절상을 당하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세 선수가 돌아가면서 뛰어야 했다. 

결국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에 탈이 났다. 중요한 경기에서 특히 김민재는 실수를 범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도르트문트와의 29라운드 홈 경기 때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실수를 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인터 밀란과의 8강 2차전에서 두 차례 공중볼 경합 실패로 인해 8강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계속해서 김민재를 감쌌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인터 밀란과 2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는 "한 선수의 탓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선수가 이탈했다. 우리는 항상 기회를 만들고 잘 뛰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난 절대 한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을 것이다. 난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개별 선수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내부적으로 의논한다. 난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2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콩파니는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갖는다. 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올 시즌 김민재는 지금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우승하는 것을 도와야 하고 도울 것이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 독일에서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어 "우리는 결속력을 보여줬고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할 것이다. 누군가를 등 돌리거나 이런 논쟁을 벌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우리가 구단 내부에서 논의할 때마다 우리는 해야 할 말을 다 한다. 그것이 우리가 발전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결국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김민재를 다시 명단 제외시켜 휴식을 줬고 뮌헨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 긴 시간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막판 실수가 잦아 뮌헨에서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벤투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클럽월드컵 개막 전에 매각될 것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이번 휴식으로 인해 뮌헨이 5~6월에 조기 매각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남은 리그 경기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전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고 6월에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떠난다. 뮌헨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근처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며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단 가족들도 토너먼트 기간 베이스캠프에 머무를 수 있다. 

뮌헨은 오는 6월 16일 신시내티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뮌헨은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1000억원대 상금을 챙길 수 있어 구단 재정 확충 및 이적 자금 마련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게 뮌헨 구단의 판단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뮌헨
독일 매체 TZ는 지난 7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가 남은 시즌 아킬레스 건염과 발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을 거라고 전했다. 뮌헨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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