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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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첼시 안 가!'…맨유 '초특급 윙어' 폭탄 발언→"여기서 행복" 잔류 선언

기사입력 2025.05.08 03: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하다고 밝히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SSC나폴리와 첼시의 관심 속에 클럽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9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준결승 1차전은 맨유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함께 7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윙어 가르나초는 16살 때부터 맨유에서 뛰었다. 2022년 1군 데뷔전을 가진 그는 2022-2023시즌 에릭 턴 하흐 감독 밑에서 중용돼 34경기 나와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50경기 출전해 10골 5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미래로 거듭났다.

2024-25시즌 개막 후 가르나초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54경기 출전해 11골 10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르나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첼시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나폴리가 맨유에 제안을 보내면서 가르나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맨유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가르나초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제안을 거부했다"라며 "나폴리는 가르나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지만, 가르나초에 대한 초기 접근 방식에 실패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더불어 "이유는 나폴리의 제안이 맨유가 가르나초에 대해 평가한 가치보다 상당히 낮았기 때문이다"라며 "정확한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폴리가 언급한 금액은 약 4000만 파운드(약 745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있던 가르나초를 46만 5000유로(약 7억 3500만원)에 영입했다. 나폴리가 제시한 금액을 팔면 무려 700억이 넘는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남기게 되지만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가르나초는 맨유에 잔류했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나폴리와 첼시가 다시 한번 가르나초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GIFN'은 지난달 14일 "세리에A의 거물 나폴리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라며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가르나초 영입에 매우 열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24일 "첼시가 고려 중인 윙어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 그리고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코 윌리엄스가 있다"라고 밝혔다.

많은 팬들이 가르나초의 미래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르나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라면 미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될 거다. 난 2028년까지 계약돼 있고, 여기서 행복하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가르나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림 감독도 "가르나초와 같은 선수를 원하는 클럽이 많은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하고 싶다"라며 가르나초를 지키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스코어90, 스포츠키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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