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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마스터스 토론토' 行 청신호…젠지·렉스 리검 퀀 격돌 (VCT)

기사입력 2025.05.08 03: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탈론 이스포츠를 꺾고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월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VCT 퍼시픽' 미드시즌 플레이오프' 2주 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된 경기에서는 한국팀 농심 레드포스와 T1이 모두 패배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오메가 그룹 4위로 패자조 1라운드에 진출해 탈론 이스포츠와 맞붙었으나, 1대2로 패배하면서 스테이지 1의 일정을 마쳤다.

T1은 같은 날 페이퍼 렉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13대3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두 세트에서는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배해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히 DRX는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4일 열린 경기에서 이들은 탈론 이스포츠 상대로 1세트에서 13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전반에 5대7로 뒤졌지만, 후반을 7대5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에서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DRX는 오는 9일(금) 열리는 패자조 3라운드에서 페이퍼 렉스와 만나게 되며,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 시 DRX는 최소 3위를 확보하며 토론토행을 확정 짓는다.



페이퍼 렉스는 'VCT 퍼시픽'의 강호로서 DRX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많다. DRX는 2023년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에게 2대3으로 패배했고, 2024년 스테이지 1과 2에서도 패배했다.

그러나 DRX는 지난해 '스테이지 2' 패자 결승전과 이번 스테이지 1' 1주 차에서 각각 승리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은 충분한 상태다.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을 확정 지은 팀 간의 대결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토론토행 티켓을 손에 넣온 2팀 젠지와 렉스 리검 퀀은 9일 오후 5시 승자조 결승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11일(일) 오후 5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며, 패자는 10일(토) 오후 5시 진행되는 패자조 결승에서 3라운드 승자와 대결한다. 패자조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VCT 퍼시픽' 미드시즌 플레이오프는 SOOP, 유튜브,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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