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양세형이 미혼임에도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CP, 김준PD, 장주연 작가와 MC 박수홍, 양세형이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저출산으로 아기가 귀해진 요즘, 출산을 앞둔 이를 향한 응원과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고귀한 여정을 함께하며 오직 출산 당일에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양세형은 "저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다. 이 프로그램에 과연 어울릴까 생각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시청자분들 중에는 미혼도, 기혼도 있지 않나. 저 같은 캐릭터가 궁금한 질문들을 하면 이해도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아직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예비 아빠로서 미리 경험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 실제로 아기가 태어나는 장면들을 보면서 아예 거의 없었던 마음들이 생겨나면서 '진짜 내 아이가 태어나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 선배님은 경험자시고 저는 무경험자시지 않나. 촬영이 길어질 정도로 질문을 길게 하기도 했다. 또 태어났을 때 말고 산부인과에 처음 가봤다. 질문을 계속하면서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나를 태어나게 해준 엄마가 이런 과정을 겪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