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훈 감독은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FC서울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FC안양 팬들에게 서울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의 애칭)에서는 반드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환 기자) 유병훈 감독은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FC서울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FC안양 팬들에게 서울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의 애칭)에서는 반드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C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8위, 서울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 K리그1으로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은 나름대로 무난한 1로빈을 보냈다. 패배가 적지 않기는 하지만, 12경기 중 5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K리그1에 있었던 팀들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한 채 2로빈에 돌입했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FC서울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FC안양 팬들에게 서울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의 애칭)에서는 반드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적응을 마친 안양은 2라운드에서 만났던 서울과 재회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서울의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안양을 연고로 했던 서울은 21년 만에 안양으로 돌아왔다. '연고지'라는 키워드 안에서 악연인 듯 아닌 듯 엮여 있는 두 팀은 약간은 다른 감정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유병훈 감독은 "각오는 충분히 되어 있다. 서울이 21년 만에 안양을 방문했는데 환영한다. 홈에서는 꼭 이기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며 "감정을 동기부여 삼아서 팀이 오늘 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는 서울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리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맞서려고 한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먼저 내려서거나 방향성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자제했기 때문에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는 현상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항상 부딪히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했다면, 2로빈부터는 승점 관리를 계획적으로 하면서 필요할 경우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로빈 일정을 소화하면서 어느 정도 K리그1에 적응했다. 유 감독은 "서울은 최근 득점이 안 나와서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포인트를 찾으면 다시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 전체적으로 움직임과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FC서울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FC안양 팬들에게 서울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의 애칭)에서는 반드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지난 2라운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서울전을 한 경기 이상의 경기로 생각하고 있다.
유 감독은 "오늘 한 경기가 리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했다"며 "선수들도 이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울분과 열정을 우리가 결과로 증명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열된 분위기를 유도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유 감독은 "첫 경기에서 그런 현상이 나왔다. 우리도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다 보니 실점했을 때 나오는 그런 태도들이 나왔다. 이 부분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당연히 최선을 다하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지만, 우리도 심리적으로 너무 쫓기는 것보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스타의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 유 감독은 이번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2004년생 미드필더 채현우와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외인 에두아르도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길 바랐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FC서울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FC안양 팬들에게 서울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의 애칭)에서는 반드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개인적인 욕심은 채현우 선수나 에두아르도 선수가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어서 오늘처럼 큰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자신감도 붙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채현우 선수와 에두아르도 선수가 오늘 미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병훈 감독은 안양이 1로빈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는 아직 초반이라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잘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닥쳐도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지혜로 앞을 보고 전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