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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동해안더비' 울산, 허율 최전방+이청용∙보야니치 출격…포항은 이호재 명단 제외+조르지 최전방 [K리그1 라인업]

기사입력 2025.05.05 15:14 / 기사수정 2025.05.05 15:22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동해안더비 공식전 2연패 중인 울산HD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양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산과 포항이 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동해안 더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다. 울산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2경기를 먼저 치러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20(6승2무3패 득점14)으로 3위 김천상무(6승2무3패 득점16)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다. 반면 포항은 현재 승점 15(4승3무4패 득점12)로 6위 FC안양(5승7패 득점14)과 승점 동률이지만 역시 다득점에 밀려 7위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최근 흔들렸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성공했다 보야니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 출전하면서 중원에 힘을 보탰고 베테랑 이청용이 2년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라카바의 K리그 데뷔골, 에릭의 4호 골이 폭발했다.



에릭이 팀이 기복이 있는 상황에도 4경기 3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고 라카바도 터지지 않던 공격 포인트가 1골 1도움으로 터지면서 울산은 상승세를 탈 디딤돌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간 있었던 기복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포항과의 더비에서 승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포항도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3월과 4월 초 좋은 흐름을 탔다. 6경기 무패(3승3무)를 기록해 차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제주SK와의 9라운드 원정 패배 후 흐름이 끊겼다. 흔들리는 서울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지만, 직전 라운드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다만 경기 내용 면에서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끈끈한 내용을 보여줬다. 포항은 이호재와 최근 득점포가 폭발한 오베르단이 각각 4골을 넣으면서 팀 공격을 이끌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호재와 트윈타워로 나서는 영건 조상혁의 존재감도 울산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웃었다. 지난 3월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는 이호재가 자신의 프로 통산 100경기를 자축하는 결승 골을 터뜨려 울산을 무너뜨렸다. 이 승리는 포항에게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경기로 올 시즌 첫 연승을 만들었던 경기다.

당시에 울산은 보야니치가 부상으로 없었고 에릭과 다른 공격진의 조합 역시 아직 만들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다. 울산이 어느 정도 완성도를 높인 상태에서 두 팀이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4-2-2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윤종규, 김영권, 강민우, 박민서가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고승범과 보야니치 측면은 이청용과, 이희균이 맡는다. 최전방에 윤재석과 허율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문정인, 최석현, 황석호, 김민혁, 루빅손, 이진현, 라카바, 엄원상, 에릭이 대기한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선다.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어정원, 아스프로, 전민광, 조성욱이 수비를 구성한다. 김동진과 오베르단이 3선에 나와 수비를 보호하고 2선은 홍윤상, 이장우, 이태석, 최전방에 조르지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윤평국, 신광훈, 한찬희, 강현제, 주닝요, 김인성, 황서웅, 백성동, 조상혁이 준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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