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임지연이 이정재의 소식가 면모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 4회에서는 월드스타 이정재와 함께 지옥의 황태 노동 후 강원도 제철 밥상을 준비하는 사 남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저녁 준비 3시간에 걸쳐 염정아 표 산더미 감자탕이 완성됐다. 이정재는 박준면이 들고오는 거대한 그릇을 보더니 "이게 5인분이야?라며 당황했고, 염정아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소식좌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솥에서 끓이던 감자탕을 그릇에 덜어내던 이정재는 무게에 당황한 듯 "나 혼자 이거 못 해!"라며 쩔쩔맸고, 결국 그릇을 허공에 든 채 멈추더니 "재욱아. 이거부터 좀. 재욱아!"라며 다급히 이재욱을 호출했다.
이어 이정재는 "나 밥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벌써 배부르다"며 충격에 빠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푸짐한 밥상을 보며 자신의 밥그릇을 내려다본 이정재는 옆에 앉은 임지연에게 "밥을 나눠 먹을래?"라고 물었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임지연은 "네?"라며 잠시 어리둥절해했다.
임지연은 "선배님. 그 정도는 드셔야죠. 밥 얼마 담지도 않았다"면서 "남기시면 제가 먹겠다"고 덧붙였다. 감자탕을 직접 맛 본 이정재는 "맛있다"고 칭찬하더니 "음식 잘하신다. 이렇게 많은 양의 간을 맞추기 어렵다는데"라며 감탄했다.
염정아는 임지연이 만든 수제비를 맛본 뒤 "잘 익었다. 굉장히 쫀득하다. 잘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고, 이정재 역시 "왜 쫀득거리지?"라며 공감했다.
등뼈를 손으로 뜯던 박준면은 "정재 선배님 있을 때 등뼈 뜯는 모습을 보이게 되다니. 부끄럽네"라고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손으로 등뼈를 뜯으며 거침없는 먹방을 이어갔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