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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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04, 출루율 0.500 '공포의 9번타자'…"이겨낼 것 같다" 반복됐던 1군·퓨처스 생활 청산하나 [사직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03 23:59 / 기사수정 2025.05.03 23:59

박정현 기자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직, 박정현 기자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직,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타선에는 '공포의 9번타자'가 있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해 13-4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중반부터 한석현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NC가 5-4로 앞선 6회초 무사 2,3루에서 구원 투수 김상수 상대 1타점 적시타를 쳐 6-4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후 7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NC가 11-4로 앞선 9회초 무사 2,3루에서는 박세현 상대 2타점 2루타를 쳐 13-4로 KO 펀치를 날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뒤 "오늘(3일) 경기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계속되는 동점 상황에서도 타선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기겠다는 의지가 높았고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한석현 등 타선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뒤 만난 한석현은 "내가 잘한 것보다는 출루한다는 것만 신경 썼다. 계속 그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은 치려는 점에 집중하다 보니 삼진도 많이 당했다. 올해는 출루가 더 도움될 것 같아 그런 점을 생각하며 퓨처스리그에서 준비했다. 그게 이어지며 괜찮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전 중견수 박건우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현재. NC는 박시원과 천재환 등 여러 카드를 활용하다 한석현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그는 8경기 타율 0.304(2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78로 활약 중이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한석현은 "몇 년간 1군과 퓨처스리그를 왔다갔다했다. 처음에는 적응이라는 게 쉽지 않았지만, '이겨낼 것 같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서니 꾸준한 활약이 나오는 것 같다. 솔직히 자신의 활약상에 '만족한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하루에 출루 한 번만 하자는 생각이다. 난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1루를 많이 밟는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 12년차 한석현은 올해 1군 100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듯 맹활약하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많은 NC 팬들 역시 끝없는 노력 중인 한석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하고 있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NC 다이노스


NC는 권희동(좌익수)-박건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으로 탄탄한 외야진을 갖추고 있으나 외야 백업을 두고는 한석현, 박시원, 천재환, 김성욱 등이 각축을 펼치고 있다. 한석현이 지금처럼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1군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른다.

한석현은 "많이 뛰지 않았지만, 요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졌다.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또 나를 좀 더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NC는 한석현의 활약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팀은 하루 뒤(4일)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한석현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NC 다이노스


◆한석현 정보

포지션: 외야수(좌투좌타) 

생년월일: 1994년 05월 17일

경력: 후암초-대천중-경남고

지명순위: '201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8순위 LG 입단

1군 통산 성적: 106경기 타율 0.239(188타수 45안타) 1홈런 12타점 8도루 OPS 0.633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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