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인생의 암울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는 '드디어 그분이 왔습니다... 리얼 공파새 신동엽과 꼬꼬마 공파새들의 짠~한 토크 몰래 들으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하는 "형도 롤러코스터럼 인생을 사셨으니까 힘들 때 있지 않았냐"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99년도 말이지? 구치소에서 한 번도 안 울었어"라며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벌금형을 받고 출소한 바 있다.
하하는 당황해하며 "그게 아니라 사업한 거 얘기한 거다"라고 정정했고, 신동엽은 "정확하게 얘기하면 보증을 잘못 섰다"며 "한 달 만에 10kg가 빠졌다. 먹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잠도 못 자고 먹질 못하니까 완전히 야위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내 욕심에 눈이 멀어서 제대로 못 봤던 거다"라며 "그 사람은 사기를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친 거다"라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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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