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전채은이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마지막 화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탄탄한 대본에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전채은은 희완의 동생 정희주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희주는 언니 희완에게 서슴지 않고 팩폭을 날리는 모습으로 현실 자매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람우의 죽음 이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전전긍긍하는 희완에게 가족이기에 할 수 있는 따끔한 충고를 건네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또 희주는 오래된 노트북 때문에 과제를 날려 눈물이 난다는 희완의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아르바이트했던 돈을 모아 새 노트북을 사주는 츤데레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말투는 퉁명스럽지만 그 누구보다 희완을 아끼는 친구이자, 언니 같은 동생 희주를 연기했던 전채은은 2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촬영하던 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무사히 끝나게 된 것에 감사하면서도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참여하던 모든 순간 저는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 따뜻한 이야기를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뜻깊었다. 이 따스함이 작품을 보신 분들께도 그대로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채은은 "지금까지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그리고 희주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채은이 출연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최종회는 2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전편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티빙(TVING)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